강원연구개발특구 10년 만의 신규 지정,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

춘천, 원주, 강릉을 잇는 3대 특화 산업 벨트 구축

[ 기사위치 경제/사회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강원연구개발특구 10년 만의 신규 지정,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

허브저널 | fmebsnews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춘천, 원주, 강릉을 잇는 3대 특화 산업 벨트 구축

강원연구개발특구 10년 만의 신규 지정,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원특별자치도를 제6호 광역 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지정하며 지역 경제 지형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지정은 지난 2015년 전북특구 지정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신규 사례로, 강원도가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라는 3대 첨단 산업의 국가적 전략 요충지로 부상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춘천, 원주, 강릉을 잇는 3대 특화 산업 벨트 구축

이번에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는 총 면적 11.7㎢ 규모로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일원을 아우릅니다. 각 지역은 고유의 연구 기반과 산업적 강점을 살려 세 가지 핵심 지구로 분산 배치되었습니다.


  • 춘천 사업화 I 지구 (3.4㎢): 바이오 신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합니다. 천연물 기반의 진단 및 치료제 실증과 사업화 거점으로 조성되며, 기존의 강력한 바이오 벤처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 융복합 제품 생산 기반을 다집니다.


  • 원주 사업화 II 지구 (5.5㎢): 디지털 헬스케어와 헬스케어용 반도체 센서 소재 및 부품에 특화됩니다. 개인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인공지능 기반 예측 알고리즘 실증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고도화를 꾀합니다.


  • 강릉 R&D 지구 (2.8㎢):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KIST 강릉분원과 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소재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방위적 제도 지원과 경제 파급효과

과기정통부는 강원특구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책을 병행합니다. 특구 내 입주하는 첨단 기술기업과 연구소기업에게는 세제 혜택은 물론, 신기술 실증을 가로막는 규제를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됩니다. 또한 R&BD 투자와 전용 펀드를 통한 재정적 뒷받침도 이루어집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2030년까지 약 500개 이상의 기업 유치와 4.2조 원의 매출 증대, 7,800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지정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구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fmebsnews  

<저작권자 © 허브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